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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5월 셋째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살아 계신 주님의 은혜 안에서 5월 셋째 주일 예배의 자리로 우리를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만물을 주의 지혜와 능력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계절의 변화 속에서도 변함없이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푸르른 잎이 짙어지고 햇살은 더욱 따뜻해지며, 온 땅에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5월의 계절을 바라보며 주님의 창조와 섭리를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꽃이 피고 열매를 준비하는 자연의 질서 속에서 우리도 믿음의 뿌리를 더 깊이 내리고, 주님 안에서 더욱 자라가야 함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은혜의 하나님, 지난 한 주간도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삶의 자리를 지켜 주시고, 보이는 위험과 보이지 않는 염려 속에서도 붙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호흡을 주관하시고, 하루하루 살아갈 힘을 공급하시며, 때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선한 손길로 인도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슬플 때 위로가 되어 주시고, 연약할 때 힘이 되어 주시며, 흔들릴 때 붙드시는 하나님이 아니셨다면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겠습니까. 오늘도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 이 시간 우리의 연약함과 죄를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받으면서도 감사보다 원망을 앞세울 때가 많았습니다. 말씀보다 세상의 소리에 더 쉽게 흔들렸고, 믿음을 말하면서도 현실의 염려 앞에서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곤 하였습니다. 사랑을 배웠다고 하면서도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인내하지 못했고,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서도 이웃의 아픔에는 무심하였습니다. 교회의 유익보다 내 생각을 앞세웠고, 섬김보다 인정받기를 원했으며, 기도보다 분주함에 마음을 빼앗기며 살아온 우리의 모습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교만과 탐심과 무관심을 용서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여 주옵소서. 메마른 심령에 다시 회개의 눈물을 허락하시고,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주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교회가 세상의 흐름을 따르는 공동체가 아니라, 오직 복음의 진리 위에 굳게 선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과 기도와 사랑과 거룩함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지게 하시고, 겉모습의 성장만이 아니라 중심이 건강한 교회로 세워 주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과 영적 분별력을 더하여 주시고, 맡겨진 사명을 기쁨과 충성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과 집사님들과 모든 직분자들에게도 섬김의 본을 보이는 믿음을 주시고, 교회의 모든 사역이 사람의 열심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믿음이 연약해진 성도들에게 다시 주님을 바라보는 힘을 허락하여 주시고, 시험과 환난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견디는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이들에게 치유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고,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안을 내려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의 아픔 속에 있는 가정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막막한 현실 앞에서 눈물짓는 이들에게 길을 여시는 하나님으로 만나 주옵소서. 우리 성도들의 가정마다 예배가 살아나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도하는 집이 되게 하시며, 일터에서는 정직과 성실과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와 청년들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혼란한 가치관과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의 소리에 휩쓸리지 않게 하시고, 진리의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어린 자녀들에게는 순전한 믿음을 주시고, 청소년들에게는 거룩한 용기와 절제를 주시며, 청년들에게는 믿음의 비전과 인내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단지 세상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며 시대를 밝히는 사람들로 자라가게 하옵소서. 교회학교와 청년부 위에 은혜를 주시고, 말씀을 가르치고 돌보는 모든 교사와 교역자들에게 지치지 않는 사랑과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붙들어 주옵소서. 갈등과 분열이 깊어지는 시대 속에서 지도자들에게 공의와 절제와 책임의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사회의 각 영역 속에 진실과 신뢰가 다시 세워지게 하옵소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신음하는 이들을 돌아보시고, 청년들의 막막함과 노년의 외로움, 가정들의 무거운 짐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약한 자들이 더 약해지지 않게 하시고, 수고하는 자들의 땀이 헛되지 않게 하시며, 이 땅 가운데 정의와 자비가 함께 흐르게 하옵소서. 또한 전쟁과 재난과 불의 가운데 신음하는 세계 열방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평화의 주께서 갈등하는 땅마다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주님, 오늘 드려지는 예배 가운데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양이 입술의 노래로만 그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기도가 형식적인 말이 되지 않게 하시며, 우리의 예배가 습관적인 종교 행위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선포될 말씀 위에 기름 부어 주셔서 말씀을 전하시는 종에게 담대함과 명확함과 영적 권위를 더하여 주옵소서. 듣는 우리 모두의 마음도 열어 주셔서, 말씀이 귀로만 머물지 않고 심령을 찔러 회개하게 하고, 삶을 움직여 순종하게 하며, 한 주간의 길을 비추는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 아름다운 5월의 계절처럼 우리의 믿음도 푸르고 건강하게 자라가게 하옵소서. 나무가 땅 깊이 뿌리내려 바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듯이, 우리의 신앙도 말씀 위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신뢰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배를 마친 후에도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전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과 행동과 선택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게 하시고, 한 주간도 믿음으로 걷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주이시며 교회의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5월 셋째주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은혜가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만물을 주의 지혜와 능력으로 다스리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계절의 주권자 되셔서 봄의 끝자락을 지나며 푸른 생명으로 온 땅을 채우시고, 햇살과 바람과 들의 향기 속에 주의 신실하심을 드러내시는 하나님께 경배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오늘도 저희를 거룩한 주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고, 주의 백성으로 함께 모여 주의 이름을 높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함없이 교회를 붙드시고, 세대와 세대를 지나 주의 언약을 이루어 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지난 한 주간도 저희의 삶을 붙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이는 위험과 보이지 않는 염려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 주시고, 가정과 일터와 교회 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셨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도 하나님께서는 선한 손으로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셨고, 넘어질 뻔한 순간에도 붙들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오늘도 살아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시고, 말씀을 듣고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 계절의 푸른 생명처럼 우리의 믿음도 다시 새로워지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 시간 우리의 죄와 허물을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우리의 마음은 쉽게 세상에 빼앗겼습니다. 말씀보다 사람의 말에 더 흔들렸고, 기도보다 분주함을 더 가까이하였으며, 사랑보다 자기중심적인 판단과 계산을 앞세울 때가 많았습니다. 특별히 젊은 세대를 품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해하기보다 판단했고, 가르침을 맡은 자로서 본이 되기보다 말로만 권면했던 우리의 부족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또한 배우는 자로서 겸손히 듣기보다 쉽게 익숙해지고, 바른 권면을 귀하게 여기지 못했던 마음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교만과 무관심과 게으름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오늘 특별히 청년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시대의 청년들이 혼란한 가치관과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이 빠른 성공과 눈에 보이는 성취만을 말할 때에도, 저들로 하여금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게 하옵소서. 말씀 위에 생각을 세우게 하시고, 기도로 길을 분별하게 하시며, 감정과 분위기에 끌려가기보다 진리 안에서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정욕을 피하고,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며, 청결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는 자들과 함께 믿음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진로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하늘의 지혜를 주시고, 일터를 찾는 청년들에게는 선한 길을 열어 주시며, 관계의 혼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는 거룩한 분별과 절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좌절과 비교의식에 짓눌리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서 자신에게 맡겨진 삶을 성실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 안의 청년 공동체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청년부가 단지 또래가 모이는 모임이 아니라, 말씀으로 세워지고 기도로 불붙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서로를 경쟁자로 보지 않고 함께 믿음의 길을 걷는 동역자로 여기게 하시며, 정죄보다 격려가, 피상적인 관계보다 진실한 돌봄이 흐르게 하옵소서. 청년들이 예배를 사랑하게 하시고, 봉사와 헌신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시며, 한국교회와 다음 세대를 책임 있게 섬기는 일꾼들로 준비되게 하옵소서.
또한 스승의 주일을 맞아 교회와 가정과 학교와 삶의 자리에서 가르치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목회자들과 교사들, 다음 세대를 돌보는 주일학교 교사들, 학교의 교사들과 부모 세대 모두에게 지혜와 인내와 사랑을 더하여 주옵소서.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말로만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삶으로 본을 보이는 이들이 되게 하시고, 맡겨진 영혼들을 주의 마음으로 품게 하옵소서. 가르치는 일이 지식의 전달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진리의 길을 밝히 보이는 거룩한 사명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교사들이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수고가 열매 없어 보일 때에도 말씀대로 때를 따라 거두게 하실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주님, 배우는 자들에게도 은혜를 주옵소서. 성경이 권면하듯 가르침을 멸시하지 않게 하시고, 권면을 받을 줄 아는 겸손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참된 제자는 지식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임을 알게 하시고, 청년들과 자녀 세대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바른 권위와 질서를 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스승을 존중하되 사람을 우상화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참된 가르침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붙들고 세대가 함께 살아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과 영적 분별을 더하시고,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과 집사님들과 모든 직분자들이 겸손히 섬기게 하옵소서. 특별히 교회의 부흥을 허락하여 주시되, 외형만이 아니라 말씀의 부흥, 기도의 부흥, 거룩의 부흥, 다음 세대의 부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잠든 심령들이 깨어나고, 식은 사랑이 회복되며, 예배가 다시 뜨거워지게 하옵소서. 청년들이 살아나고, 교사들이 일어나며, 가정마다 믿음의 제단이 회복되는 은혜를 주옵소서.
은혜의 주님, 연약한 성도들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병든 자들에게 치유를, 낙심한 자들에게 위로를, 시험 중에 있는 자들에게 견딜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이들을 도우시고, 관계의 갈등 가운데 있는 가정마다 화해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 이해와 사랑이 깊어지게 하시고, 스승과 제자 사이에는 존중과 신뢰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도 붙들어 주옵소서. 이 땅의 젊은 세대가 소망을 잃지 않게 하시고, 교육의 현장마다 진실과 책임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다시 서게 하시고, 다음 세대를 품지 못한 죄를 회개하며 더욱 겸손히 미래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는 공의와 절제를 허락하시고, 사회 곳곳에 있는 분열과 불신 대신 진실과 화해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오늘 선포될 말씀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종에게 담대함과 명확함과 영적 권위를 허락하시고, 듣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을 열어 살아 있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게 하옵소서. 특히 청년들과 가르치는 자들이 말씀 앞에 겸손히 서서, 듣고 순종하며 삶으로 열매 맺게 하옵소서.
예배를 마친 후에도 우리가 세상 속에서 말씀을 붙들고 살게 하시며, 청년은 믿음의 용사로, 스승은 본이 되는 일꾼으로,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제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푸른 5월의 계절처럼 우리 교회와 가정과 다음 세대 위에 생명의 은혜가 더욱 무르익게 하시고, 한 주간도 믿음으로 걷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된 스승이시며 영원한 목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스승의 주일 대표기도문
지혜와 진리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모든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옴을 고백하며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합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질서 있게 다스리실 뿐 아니라, 사람을 가르치고 세우는 모든 참된 지혜 또한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무지한 자를 깨우시고, 미숙한 자를 인도하시며,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하여 때마다 스승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을 높여 경배합니다. 오늘 스승의 주일을 맞아 우리에게 말씀의 교사들을 주시고, 삶의 길을 일러 주는 믿음의 어른들과 본이 되는 이들을 세워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은혜의 하나님, 먼저 교회 안에서 말씀을 가르치는 이들을 기억합니다. 강단에서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들과 교역자들, 주일학교와 청소년부와 청년부에서 묵묵히 말씀을 전하는 교사들, 드러나지 않는 자리에서 다음 세대를 품고 기도하며 섬기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저들의 수고가 사람의 칭찬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생명을 세우는 거룩한 사명으로 열매 맺게 하옵소서. 말씀을 맡은 이들이 먼저 말씀 앞에 떨게 하시고, 가르치기 전에 먼저 순종하는 사람 되게 하시며, 지식만 전하는 자가 아니라 삶으로 본을 보이는 스승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학교와 가정과 사회의 자리에서 누군가를 가르치고 이끄는 모든 이들도 기억하여 주옵소서. 교단 앞에 서는 교사들,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 후배를 이끄는 선배들, 삶의 현장에서 바른 길을 보여 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내와 사랑과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가르치는 일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기능이 아니라, 한 영혼의 방향을 세우는 거룩한 책임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조급함보다 오래 참음을 주시고, 정죄보다 사랑의 권면을 주시며, 말의 권위보다 삶의 진실함으로 서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 시간 저희의 죄도 돌아봅니다. 우리는 가르침을 귀히 여기기보다 익숙하게 여기고, 수고하는 이들의 눈물과 인내를 가볍게 여길 때가 많았습니다. 배우는 자로서 겸손하기보다 쉽게 판단했고, 권면을 듣기보다 내 생각을 앞세웠으며, 진리 앞에 순종하기보다 편한 길을 따르려 했습니다. 또한 가르치는 자리에 있는 이들도 때로는 사랑 없이 말하고, 본이 되지 못하며, 맡겨진 영혼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의 교만과 무감각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다시금 가르치는 자는 두려움으로 서게 하시고, 배우는 자는 겸손으로 서게 하옵소서.
주님, 성경이 가르치듯이 저희가 입술의 말만이 아니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로 본이 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를 가르치는 이들에게 성령의 충만을 허락하셔서, 세상의 수많은 소리 속에서도 복음의 진리를 분명히 전하게 하옵소서. 어린이들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심어 주시고, 청소년들에게는 분별력과 절제를 주시며, 청년들에게는 방향을 잃지 않는 믿음과 사명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들이 좋은 스승을 만나게 하시고, 또한 장차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스승으로 자라가게 하옵소서.
은혜의 주님, 한국교회 안에 참된 영적 스승들을 많이 일으켜 주옵소서. 사람을 모으는 기술자가 아니라 영혼을 살리는 목자들을 세워 주시고, 인기 있는 말보다 진리를 두려움으로 전하는 사역자들을 세워 주옵소서. 교회학교의 교사들이 지치지 않게 하시고, 수고의 열매가 더디 보일지라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한 영혼의 변화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귀한 일인지를 날마다 기억하게 하옵소서. 교회가 프로그램보다 사람을 세우고, 행사보다 제자를 길러 내며, 숫자보다 생명의 성숙을 귀히 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배우는 모든 성도들에게도 은혜를 주옵소서. 말씀을 들을 때 귀 있는 자처럼 듣게 하시고, 훈계를 받을 때 완악하지 않게 하시며, 참된 가르침 앞에서 마음을 낮출 줄 아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스승을 존경하되 사람을 우상화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진리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게 하옵소서. 사람의 말은 한계가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오니, 저희가 늘 성경의 빛 아래서 가르치고 배우게 하옵소서.
오늘도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주의 종에게 담대함과 명확함과 영적 권위를 허락하시고, 듣는 저희 모두에게는 깨닫는 은혜와 순종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스승의 주일을 맞아, 저희가 좋은 말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좋은 삶으로 응답하게 하시며, 각자의 자리에서 누군가를 살리고 세우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된 스승이시며 선한 목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