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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026년 4월 1일 수요 예배 대표기도입니다. 고난주간의 한 중에서 4월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경건한 마음을 수요 예배를 위한 기도입니다.
고난주간 수요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2026년 4월 1일 수요예배의 자리에 저희를 불러 주시고, 바쁜 삶의 걸음을 잠시 멈추어 주님 앞에 무릎 꿇게 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봄이 점점 깊어지며 차가운 겨울의 흔적은 물러가고, 부드러운 바람과 연한 햇살이 대지를 감싸는 이 계절 속에서, 저희는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봅니다. 마른 가지마다 새순이 돋고, 침묵하던 들판에도 생명의 기척이 번져 가는 것을 보며, 죽은 듯 보였던 자리에도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오늘 저희는 단지 봄의 따뜻함만을 바라보는 자들이 아니라, 고난주간의 깊은 뜻 앞에 서서 십자가를 향하여 걸어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이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고난주간은 단지 교회의 절기가 아니라, 저희를 살리기 위하여 하나뿐인 아들을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깊이 바라보는 시간임을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조롱과 멸시를 받으시고, 버림받음과 침묵과 아픔을 통과하시며 끝내 십자가를 지신 것은, 저희의 허물과 죄악 때문이었음을 믿습니다. 주님, 저희는 이 사랑 앞에 너무도 무감각하게 살아왔습니다. 십자가를 알면서도 가볍게 여겼고, 은혜를 말하면서도 은혜 없이 살았으며, 생명을 받았다고 고백하면서도 여전히 세상에 매여 죽은 자처럼 살아갈 때가 많았습니다. 이 시간 저희의 완고한 심령을 녹여 주옵소서.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교만이 무너지게 하시고, 욕심이 부끄러워지게 하시며, 참된 회개의 눈물이 흐르게 하옵소서.
주님, 십자가는 패배가 아니라 구원의 승리였고, 죽음의 끝이 아니라 생명의 시작이었음을 믿습니다. 고난주간의 어두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은 흔들리지 않았고, 피 흘리시는 그 자리에서도 구원의 역사는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이루어졌사오니, 저희도 눈앞의 현실만 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믿는 신앙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때로 우리 인생에도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눈물의 시간이 있으나,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게 하시고, 어둠 속에서도 생명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이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가운데 더욱 풍성한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새벽마다 성도들의 발걸음을 붙들어 주시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오는 이들에게 하늘의 새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특새가 단지 일찍 일어나는 수고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우리 교회의 영적 체질을 바꾸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기도 가운데 잠든 심령이 깨어나게 하시고, 말씀 가운데 상한 마음이 회복되게 하시며, 십자가 앞에서 각 사람의 삶이 다시 정돈되게 하옵소서. 눈물 없이 지나가던 심령에도 거룩한 감동을 주시고, 익숙함에 무뎌졌던 성도들에게 복음의 떨림을 다시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 한 주간의 새벽이 교회를 새롭게 하고, 가정을 새롭게 하며, 성도들의 내면을 더욱 깊고 진실하게 빚어 가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 드리는 수요예배에도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찬양하는 입술마다 십자가의 은혜가 흐르게 하시고, 기도하는 마음마다 하늘의 평강이 임하게 하시며, 말씀을 듣는 모든 심령이 부드러운 밭이 되어 생명의 말씀이 깊이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여 주셔서, 선포되는 말씀마다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듣는 저희는 익숙한 말씀으로 흘려보내지 않게 하시고, 오늘 꼭 들어야 할 주님의 음성을 분별하여 순종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심방 중이신 목사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여러 가정을 찾아가시며 말씀과 기도로 섬기시는 발걸음마다 주님께서 친히 동행하여 주옵소서. 육체적으로 피곤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영적으로도 더욱 강건하게 하시며, 만나는 가정마다 하늘의 평강이 임하게 하옵소서. 목사님의 입술을 통하여 위로가 필요한 가정에는 위로가, 믿음이 약해진 가정에는 새 힘이, 갈등이 있는 집에는 화해의 은혜가 임하게 하옵소서. 심방이 단지 교회의 일정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각 가정이 다시 예배의 자리와 말씀의 자리로 돌아오는 은혜의 문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고난주간을 지나며 더욱 십자가의 정신을 회복하게 하시고, 말로만 신앙을 고백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희생과 사랑과 섬김으로 복음을 살아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가 살아 있게 하시고, 기도가 살아 있게 하시며, 말씀 앞에서 진실하게 엎드리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각 기관과 부서, 직분자들과 교사들, 찬양대와 봉사자들 모두에게도 새 힘을 주시고, 자신의 자리가 십자가를 따르는 자리임을 기억하며 충성하게 하옵소서.
또한 성도들의 삶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병든 자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낙심한 자에게는 위로를,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는 공급하시는 손길을 베풀어 주옵소서. 외로운 이들에게는 주님의 따뜻한 동행을 허락하시고, 눈물로 기도하는 이들의 간구를 외면하지 말아 주옵소서. 봄의 기운이 온 세상을 깨우듯,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의 심령과 가정과 일터에도 다시 흐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4월의 첫날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이 한 달의 시작을 십자가 아래에서 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월의 모든 날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지게 하시고, 계절이 깊어 가듯 우리의 신앙도 깊어지게 하시며, 생명이 움트는 봄처럼 우리 안에도 복음의 생명이 더욱 선명하게 살아나게 하옵소서.
우리 죄를 위하여 고난받으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4월 1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은혜와 자비가 무궁하신 하나님 아버지,
긴 겨울의 그림자를 물리치시고 따스한 봄날을 허락하사, 만물이 새 기운을 얻고 들과 산과 나무마다 생명의 숨결이 다시 일어나게 하시니, 주의 크신 이름을 찬송하옵나이다. 차갑던 바람이 누그러지고, 햇살은 더욱 부드러워지며, 메마른 가지 끝에도 연한 잎이 돋아나는 이 계절을 바라볼 때에, 죽은 듯 보이는 것들 가운데 다시 생명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와 신실하신 사랑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실로 봄은 주께서 손수 펼쳐 보이시는 은혜의 비유요, 회복의 표징이요, 소망의 증거이옵니다.
그러하오나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심령은 때때로 아직도 겨울과 같사옵니다. 입술로는 주의 은혜를 말하나 마음은 메마르고, 예배의 자리에 나와 있으나 생각은 세상 염려에 붙들릴 때가 많사오며, 사랑을 받았으나 사랑으로 살지 못하고, 용서받았으나 용서하지 못한 허물이 적지 아니하옵니다. 이 시간 주의 자비로 저희를 불쌍히 여기사, 굳어진 심령을 녹여 주시고, 닫힌 마음을 열어 주시며, 성령의 단비로 메마른 영혼을 적셔 주옵소서.
특별히 이 고난주간에, 저희로 하여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더욱 깊이 우러르게 하옵소서. 종려의 환호 뒤에 숨은 눈물의 길을 보게 하시고, 영광처럼 보이는 순간 뒤에 놓인 순종의 피값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께서 찔리심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주께서 상하심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었사온데, 저희는 너무도 쉽게 십자가를 말하고, 너무도 가볍게 은혜를 받으려 하였나이다. 주여, 이 고난의 절기에 저희를 십자가 앞으로 더욱 가까이 이끌어 주시고, 주의 고통을 통하여 저희의 죄를 보게 하시며, 주의 사랑을 통하여 저희의 생명을 다시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 봄날의 따스한 볕이 대지를 감싸듯이, 하나님의 사랑이 저희 영혼을 덮게 하옵소서. 세상이 주지 못하는 평안으로 저희 마음을 붙드시고, 흔들리는 생각들을 잠잠케 하시며, 분주한 걸음을 멈추어 오직 주의 음성 앞에 서게 하옵소서. 십자가는 심판의 자리이면서 동시에 사랑의 자리요, 죽음의 자리이면서 동시에 생명의 문이오니, 저희로 하여금 고난 속에 감추인 구원의 신비를 배우게 하시고, 눈물 가운데 피어나는 하늘의 위로를 알게 하옵소서.
이 봄의 저녁, 주의 전에 모인 성도들에게 동일한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연약한 자에게는 새 힘을 주시고, 병든 자에게는 치유의 손을 펴 주시며, 근심하는 자에게는 위로를, 외로운 자에게는 동행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고난주간을 지나며 저희의 신앙이 더욱 경건하여지게 하시고, 예배와 기도와 말씀 가운데 참된 생명의 기쁨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수요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고, 봄의 기운이 온 땅에 번져 가듯,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도 저희의 심령과 가정과 교회 위에 충만히 흐르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