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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맥추감사주일 대표기도문
첫번째 맥추 감사 주일 대표기도문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시절을 주관하시는 주의 권능 앞에 겸손히 머리를 숙이며 기도드립니다. 한 해의 절반을 보내며 저희에게 맥추절의 절기를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흘린 땀과 눈물, 기도와 인내 위에 첫 열매를 맺게 하시니,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총임을 고백하며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 이 예배가 오직 주님께만 영광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감사가 하늘에 닿게 하옵소서.
주님, 이 맥추감사절을 맞이하여 단지 수확의 열매만이 아니라, 그 열매를 주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출애굽 광야에서도 만나와 메추라기로 백성을 먹이셨던 주님, 오늘 저희 삶 속에서도 매일같이 베풀어주신 주님의 공급하심과 인도하심을 기억하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혹 광야 같은 인생을 걷는 자들이 있을지라도, 주님께서 내려주신 단비와 햇살로 그 삶을 길러주셨음을 저희는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의 신앙도 이 계절에 함께 자라나고 무르익기를 간구합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열매 맺지 못하나,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하신 말씀처럼(요한복음 12:24), 우리 안의 자아와 욕심이 말씀 앞에서 꺾이게 하시고, 진리 가운데 생명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곡식이 자라듯, 우리의 영혼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풍성하게 자라게 하옵소서.
오늘 이 맥추감사주일의 중심에 선 예배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이 예배가 산 제사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찬양과 기도와 말씀 속에서 주님 홀로 높임 받으시옵소서. 우리가 드리는 감사의 예물과 고백이 형식이 아니라, 주님을 향한 깊은 사랑과 신뢰에서 비롯된 참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허락하사, 정의와 공의를 따라 이 나라를 이끌게 하시고,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지도력이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갈등과 분열이 그치고, 하나됨과 평화가 온 나라 가운데 깊이 뿌리내리게 하시며, 농촌과 도시, 자영업자와 직장인, 청년과 노년 모두가 주님의 회복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진리의 기둥으로, 복음의 방주로 세우셔서, 이 시대의 영적 갈급함 속에 참 생명을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여름 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각 부서 가운데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임하게 하시고, 모든 이들이 하나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특별히 성경학교와 수련회 가운데 주님 친히 역사하시고, 헌신하는 모든 손길 위에 하늘의 은총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이 예배의 순간, 주님께서 친히 임재하시고 다스리시옵소서. 설교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권능과 지혜를 더하시고, 말씀을 받는 저희 모두의 심령이 부드러워져 살아 있는 말씀으로 다시 깨어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배하는 모든 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력 안에서 새 힘을 얻게 하시고, 회복과 치유, 감사와 소망의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이 모든 감사와 간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맥추 감사 주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진리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구원하신 그 크신 은혜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 안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저희가 주님의 전으로 나와 예배하게 하시니, 이 시간이 온전히 주님께 드려지는 기쁨의 제사 되게 하옵소서. 처음 이삭을 거두던 구약의 백성처럼, 주께 받은 모든 은혜를 되새기며 겸손과 감사의 마음으로 주 앞에 나아갑니다.
주님, 당신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출애굽 여정 가운데 처음 수확한 열매를 기념하라고 맥추절을 명하셨습니다. 그것은 단지 곡식의 수확만이 아니라, 구원의 사건을 기억하는 믿음의 절기였습니다. 광야에서 만나로 먹이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시며 인도하신 하나님, 그 은혜를 마음 깊이 새기며 우리도 오늘, 우리 삶 속에 베푸신 구속의 은총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절기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성취된 은혜의 예표임을 믿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참된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구약의 맥추절이 초실절의 연장으로,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듯이, 저희도 이제 삶의 첫 시간과 열매를 주께 드리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는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들입니다. 주님의 구속이 없다면 어둠 속을 헤매는 자들이며, 주님의 성령이 없다면 한 알의 밀알도 맺지 못할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복음의 씨앗을 심으셨으며, 오늘까지 자라나게 하셨습니다. 이제 이 열매를 주께 드리오니, 우리의 감사가 예물 그 자체를 넘어서 마음과 삶 전체를 드리는 산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드리는 맥추의 감사를 통해, 세상도 구속의 복음을 바라보게 하소서. 우리가 맺는 믿음과 사랑, 인내와 순종의 열매가 이 시대의 메마른 땅에 복음의 증거가 되게 하시고, 우리 교회가 세상 속에서 첫 열매를 드리는 공동체로서, 복음의 첫빛을 비추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그가 우리를 진리의 말씀으로 낳으사 우리로 그의 피조물 중에 첫 열매가 되게 하셨느니라”(야고보서 1:18)의 말씀처럼, 우리의 정체성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버지, 우리의 작은 열매가 주의 나라의 큰 기쁨이 되기를 원합니다. 교회 곳곳에서 헌신하는 자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여름 사역을 준비하는 손길들 위에 주님의 능력을 더하시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성경학교, 수련회, 선교 일정 가운데 친히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흘린 땀방울마다 은혜의 열매가 맺히게 하시고, 그 열매가 또 다른 생명을 일으키는 도구 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이 예배에 주님 친히 임재하여 주시고,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권능을 더하셔서, 우리 모두가 그 말씀 안에서 생명과 소망을 다시 붙드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하는 이들, 기도하는 이들, 예배의 자리에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부활의 능력이 임하여, 새로운 한 주와 남은 한 해를 믿음으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