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첫 주일 대표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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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온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모든 시간을 주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거룩한 주일에 저희를 불러 모아 주시고, 예배의 자리에 나아올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온전히 하나님께 향하게 하시고, 거룩한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어느 덧 시간이 흘러 벌써 2024년도 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빠르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늘 감사하게 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거룩한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기를 원합니다.

먼저 저희의 죄악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셨건만, 세상의 헛된 유혹과 자만에 빠져 하나님의 뜻을 멀리하며 살아왔습니다. 아버지, 저희의 나태와 불순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권고를 듣고도 제 뜻대로 살아가려 한 저희의 연약함을 극휼히 여기시고, 다시금 주의 진리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게 하옵소서.

환절기 가운데 있는 지금, 모든 성도들이 주님 안에서 건강하고 강건해지기를 간구합니다. 날씨가 변하고 체력이 약해지기 쉬운 때이오니, 주님께서 저희의 육신을 보호하시고 모든 병과 약함을 막아 주시옵소서. 동시에 영적으로도 굳건히 서게 하셔서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믿음의 근원이신 주님께 깊이 뿌리내리며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이 계절의 변화 속에서도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기를 원하오니,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고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저희 교회가 주님의 진리를 수호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성도들 개개인이 말씀 안에서 새 힘을 얻고, 교회의 본분을 다하여 주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가 신실하게 말씀을 지키고 이단의 유혹과 세속의 물결에 흔들리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옵소서.

주님, 지금 이 시대는 불의와 부정이 만연하고, 사람들은 참된 가치를 상실한 채 자신의 욕망만을 채우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혼탁한 세상에서 저희가 주님의 진리로 무장하여 불의를 물리치고, 공의를 세워 나가게 하옵소서. 세상의 빛으로 우리를 부르신 주님,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빛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또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구합니다. 정치 지도자들이 주님의 지혜를 받아 공정하고 올바른 정책을 펼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국민을 섬기게 하옵소서.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흐르게 하시고, 영적인 회복이 이루어져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소망합니다. 각자 자기 소견에 오른 대로 행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오직 주님께 영광 돌리는 국가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예배를 위하여 섬기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성가대의 찬양이 하나님께 올려지는 진정한 찬양이 되게 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권능을 부어 주셔서 그 말씀이 강력히 선포되게 하옵소서. 듣는 자들이 그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며 삶으로 실천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배당 안에서뿐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행동과 생각이 주님의 거룩함을 닮아가고, 날마다 주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