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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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감사 주일 대표기도문

주일 낮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하나님,
만유의 주 되시며 모든 것을 섭리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이 땅의 풍성함을 허락하시고, 그 안에서 우리를 은혜의 손길로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이 시간을 감사와 경배로 올려드립니다. 모든 피조물이 주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증언하며, 우리의 생명 또한 주님의 선한 인도 속에서 그 길을 걷고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주님, 추수의 결실을 거두는 이 계절에 저희의 마음을 돌이켜봅니다. 한 해 동안 크고 작은 일들 속에 숨어 있던 주님의 은총을 헤아려 보니, 무엇 하나 주님의 섬세하신 손길을 떠난 것이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심령이 주님 앞에 감사로 가득하기를 원하오니, 이 시간이 단지 입술의 고백이 아닌 참된 경배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풍요로움 속에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잊지 않게 하시고, 우리가 의지하는 모든 것이 오직 주께로부터 비롯되었음을 깊이 깨닫게 하옵소서.

하나님, 저희의 연약함을 또한 아뢰오니, 지난 시간 동안 주어진 것들에 대한 감사보다는 불평과 염려로 시간을 보낸 저희의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모든 상황 속에 주님의 섭리가 있음을 알면서도, 저희는 흔들리는 믿음으로 인해 잠시 만족할 줄 몰랐습니다. 주님의 신실하심과 크신 사랑을 매일 경험하면서도, 순간의 부족함을 채우지 못해 불평하였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참된 감사의 마음을 심어 주옵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온전히 신뢰하고, 그 사랑에 감격하며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가을의 풍성함 속에서 모든 성도가 주님 안에서 더욱 깊은 교제와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게 하옵소서. 주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가족과 이웃을 감사함으로 돌보고, 나눔의 정신으로 서로를 더욱 격려하며 세워가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이 땅을 다스리시며, 저희의 삶을 가꾸시는 이 때에, 우리의 마음도 주님의 성품을 닮아 더 깊이 아끼고 섬기며 나아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제는 물질적인 축복을 넘어 영적인 풍성함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추수의 계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영혼이 주님을 향한 간절함과 갈망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고, 잠잠히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우리의 모든 길을 주께 맡기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헛된 욕망을 버리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어, 주님의 영광과 뜻을 위해 사용되는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로 하여금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에 기쁨을 느끼게 하시고, 주님이 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도록 성령으로 강건하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의 은혜 가운데 마련된 이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이 제단이 주님의 축복을 나누는 장소가 되게 하시고, 참된 위로와 소망이 흘러넘치는 곳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믿는 자들이 늘어날수록, 그들이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말씀 안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시며, 이 시대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자들로 서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통하여 주님의 뜻이 이 땅에 온전히 실현되기를 원하오니, 교회가 그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추수 감사 주일에 드리는 모든 찬양과 예배가 주님께 향한 진정한 감사로 올려지기를 간구합니다. 우리의 감사가 입술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과 마음 속에 깊이 새겨져 날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의 은혜에 의지하며, 주님의 섬세하신 돌보심 속에서 살아가는 저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이루신 일들을 잊지 않게 하시고, 받은 은혜에 합당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역사하시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추수 감사절에 드리는 감사 기도문

사랑과 은혜의 주님, 추수 감사절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창조하신 이 땅은 여전히 풍성하고 아름답게 빛나며, 그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넉넉히 채워주시니 참으로 고맙습니다. 땅을 일구고 씨를 뿌리게 하시며, 햇빛과 비를 허락하사 열매를 거두게 하신 주님의 섭리는 저희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오늘 이 시간, 주님께서 허락하신 수확의 기쁨을 마음 가득히 담아 감사를 올립니다.

주님, 저희가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모든 순간을 돌아보며, 매일의 일용할 양식과 생명의 숨결이 주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흔들리는 계절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 곁을 지켜주신 주님, 저희가 어느새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들이 주님의 은혜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매 순간의 축복을 새기며, 오늘 드리는 이 감사가 온전한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가을의 풍성함은 주님의 마음이 담긴 손길로 만들어졌음을 믿습니다. 들판에 가득한 곡식들과 나무에 맺힌 열매들, 그리고 우리의 식탁을 채우는 모든 것에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어 있음을 느낍니다. 그러므로 주님, 오늘 저희가 드리는 이 감사가 단지 한 날의 행사로 끝나지 않게 하옵소서. 매일의 삶에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받은 복을 기쁨으로 세상에 흘려보내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웃과 세상을 섬길 수 있는 넉넉한 영혼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거둔 결실을 나누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나누게 하옵소서. 또한, 저희의 마음 속에 영적인 열매가 무르익어, 매일의 삶이 주님께 영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추수 감사절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 모든 기도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올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