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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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둘째 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영원에서 영원까지 계시며, 시간을 창조하사 계절을 돌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해를 다스리시고, 별을 세우시며, 만물을 제 자리로 이끄시는 전능하신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들녘에 황금빛으로 흔들리는 벼 이삭처럼, 우리 마음도 주의 영광을 향해 고개 숙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때마다 일마다 공급하시는 주의 은혜로 오늘 이 거룩한 주일, 하나님의 전에 나아와 경배하게 하시니, 우리의 심령이 감격으로 진동합니다.

주일은 사람의 날이 아니라, 주님의 날임을 고백합니다.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께서 쉼을 명하신 그날,
우리는 땅의 일시성을 벗고 하늘의 영원에 속한 자로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예배할 수 있는 믿음을 주셨으니, 그 믿음조차도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지난 한 주, 주님 앞에 마땅히 드려야 할 삶의 예배를 소홀히 했음을 고백합니다.
한 줌의 불안에 이끌려 거짓의 길을 택했고, 악한 생각으로 형제를 판단하였으며,
입술로는 주를 시인했지만 마음은 세속을 탐하였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헛된 욕망과 교만을 토설하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정결케 하시고 다시 거룩한 길로 돌아서게 하소서.

주님, 지금 우리는 깊은 가을의 골짜기를 지나는 듯한 시간을 걷고 있습니다.
자연은 잎을 떨구며 자신의 무게를 내려놓고,
시간은 낙엽처럼 조용히 내려와 우리의 마음을 흔듭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도 변하지 않으시는 주를 의지합니다.
낙엽이 뿌리를 살찌우듯, 우리의 믿음도 더욱 깊어지게 하소서.
주님께로 더 가까이, 더 굳세게 붙들리게 하소서.

“무엇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하신 말씀처럼(골 3:23),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주께 영광 돌리는 자 되게 하소서.
진리의 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성도답게 성실하며 견고한 삶을 살게 하소서.

새 대통령을 주신 것도 주의 주권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이 땅의 위정자들이 주의 뜻을 따라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게 하시고,
새로운 지도자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거짓과 불의로 나라를 혼란케 하는 자들은 스스로 부끄러움에 이르게 하시고,
이 민족이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거룩한 백성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대한민국이 회복되게 하소서.
국민들의 정서가 다시 건강하게 회복되며,
경제가 회생하고, 공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소서.
이 땅의 교회들이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다시 거룩과 진리 위에 굳건히 서게 하소서.

우리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어두운 세상 속에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노아의 방주처럼 생명을 보존하는 거룩한 방주 되게 하소서.
모든 부서가 연합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며,
복음의 선포가 멈추지 않는 살아 있는 교회 되게 하소서.

다가오는 교회의 모든 행사와 모임 위에
주께서 날씨를 붙드시고, 봉사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특히 교사들과 교육부의 헌신을 기억하사,
그들의 수고가 하늘의 상급으로 돌아가게 하소서.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가 거룩한 감동의 시간 되게 하시고,
찬양 속에 하늘의 문이 열리며,
성령의 바람이 골방과 예배당을 가득 채우게 하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을 덧입히사,
생명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게 하시고,
듣는 우리 모두가 아멘으로 화답하며 삶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주님, 이 땅에 있는 환우들을 긍휼히 여기사
치유의 강물이 흐르게 하시고,
마음이 상한 자들에게는 회복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무너진 가정들마다 사랑이 피어나게 하시고,
지쳐 있는 성도들의 어깨 위에 주님의 손이 놓이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시간은 주의 손 안에 있사오니,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는 이 계절에,
우리의 심령이 더 깊은 경건으로 무르익게 하시고,
신앙의 뿌리가 깊이 내려 마침내 영광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모든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께 올려드리오며,
우리를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