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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주일 대표기도문
- 2024년 10월 13일 주일
- 성령강림후 스물첫째주일
- 교회를 위한 기도
- 각 가정을 위한 기도
- 육신의 질병을 가진 성도를 위한 기도
- 목회자들을 위한 기도
-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사랑과 은혜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주님의 거룩한 성전에 모이게 하시고, 이 시간 함께 예배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피조물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 저희는 하나님 앞에서 너무나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저희를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먼저 저희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세우신 교회가 주님의 뜻에 따라 온전히 서가기를 간구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 공동체가 성령 안에서 연합하여,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서로 사랑하라”는 그 계명이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되기를 원합니다(요한복음 13:34). 주님, 교회의 모든 봉사자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셔서 그들이 섬기는 자리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특별히 각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가정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작은 교회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모든 가정이 믿음 안에서 하나 되게 하옵소서. 부모가 자녀에게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하며, 가정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대로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에베소서 6:4) 하신 그 가르침을 따라 자녀들을 양육하게 하옵소서. 특히 학업과 미래를 준비하는 자녀들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주셔서, 그들이 주님의 뜻 안에서 자신의 길을 찾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수능을 준비하는 자녀들에게 건강과 지혜를 허락하셔서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육신의 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연약한 자들을 붙드셔서 그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붙드사 그 병상에서 일으키시리니”(시편 41:3) 하신 말씀처럼, 병상에 누워있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치유의 손길을 더하여 주시고, 그들이 회복의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물질적 어려움과 시험 속에서 낙심하는 성도들도 주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크신 손으로 그들의 삶을 채워 주시고, 그들의 필요를 따라 공급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자녀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만을 의지하고, 그 믿음 속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증거하시는 목사님과 교회를 섬기는 모든 교역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말씀을 전할 때 성령의 능력과 권능으로 함께 하셔서, 선포되는 말씀이 성도들의 마음을 찔러 변화와 결단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그 말씀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깨우는 빛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저희 모두가 그 말씀에 순종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이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허락하시고,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공의와 정의로 이 땅을 다스리게 하옵소서. “나라가 스스로 서지 못하고 나뉘면 그 나라는 세우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2:25) 하신 말씀처럼, 이 나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그 안에 정의와 평화가 넘쳐 흐르게 하옵소서. 또한, 이 땅의 교회들이 깨어 기도하며, 주님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게 하시고, 저희가 드리는 예배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 저희의 심령이 새로워지고, 하나님과 더욱 깊은 교제 가운데 나아가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붙드시고 사랑하여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