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둘째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조회수: 789

1월 둘째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시작과 끝이 되시며, 모든 시간 위에 왕으로 좌정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주의 은혜로 저희를 붙드시고, 1월 둘째 주일 이 아침에 주의 전으로 불러 모아 주시니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변함없이 떠오르는 아침 해처럼,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오늘도 저희 삶 위에 비추고 있음을 믿고 고백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새해를 맞이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저희의 마음과 삶을 돌아보면 여전히 연약함과 부족함이 가득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단은 쉽게 무너지고, 기도의 불은 쉽게 식어가며, 말씀 앞에서의 첫 마음도 어느새 흐려졌음을 주님 앞에 솔직히 아뢰옵니다.
저희의 교만과 나태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겉모습의 경건이 아니라 중심의 진실함으로 다시 주님 앞에 서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 저희의 심령을 말씀의 빛으로 비추어 주옵소서.
말씀이 저희 발에 등이 되게 하시고, 인생의 길목마다 방향을 잃지 않게 하는 나침반이 되게 하옵소서.
소란한 세상의 소리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게 하시고,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의 물결 속에서도 진리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삶으로 살아내는 성도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새해를 살아가는 저희의 일상 위에 주님의 손길을 더하여 주옵소서.
가정마다 하늘의 평안을 허락하시고, 부모에게는 지혜를, 자녀들에게는 순종과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일터에서는 정직과 성실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도 주님 앞에 서 있음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작은 선택 하나에도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경건한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저희로 하여금 이웃을 향한 마음을 닫지 않게 하옵소서.
자기 유익만을 구하는 삶이 아니라, 주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흘려보내는 통로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연약한 자를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고통받는 이웃의 신음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시며, 말보다 먼저 손을 내미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혼란과 갈등이 깊어지는 이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다시 세워지게 하시고, 분열된 마음들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시고, 백성들에게는 인내와 절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땅의 교회들이 시대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잃지 않게 하시고, 세상을 향해 침묵하지 않는 믿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사랑으로 세우신 이 교회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모든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생명이 되게 하시고, 모든 사역이 사람의 열심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감당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께 날마다 새 힘을 부어 주시고, 말씀을 준비하고 전하실 때 하늘의 지혜와 담대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교회를 섬기는 모든 손길 위에도 동일한 은혜를 내려 주셔서, 불평이 아니라 감사로, 경쟁이 아니라 섬김으로 하나 되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을 들을 때에 저희 마음 밭을 옥토로 준비시켜 주옵소서.
말씀이 떨어질 때 열매 맺게 하시고, 그 열매가 삶의 변화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통하여 한 주의 삶이 새로워지게 하시며,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들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구원하시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