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7월 셋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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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7월 셋째주

경배와 찬양과 회개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7월 셋째 주일에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폭염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시고 은혜로 붙드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한 주간 말씀보다 염려를 앞세우고, 사랑보다 판단을 앞세운 죄를 회개하오니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주옵소서.

여름의 한가운데서 드리는 감사

하나님 아버지, 어느덧 7월의 중순을 지나 하순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계절은 뜨거운 햇살 아래 깊어지고, 우리의 몸과 마음도 쉽게 지치기 쉬운 때입니다. 그러나 이 무더위 속에서도 아침마다 새 힘을 주시고, 하루하루 살아갈 은혜를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광야를 걷던 이스라엘에게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함께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 인생의 길에도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음을 믿습니다. 때로는 삶이 뜨겁고 건조한 광야처럼 느껴질 때가 있으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필요한 때에 만나를 주시며, 목마른 곳에서 생수를 내어 주심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하루가 당연한 반복이 아니라 은혜의 선물임을 알게 하시고, 작은 평안과 일상의 보호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땀 흘려 일하는 성도들의 수고를 기억하여 주시고, 가정과 일터와 삶의 자리마다 주님의 은총을 더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여름 사역을 위하여

사랑의 하나님, 여름철 교회의 여러 사역과 행사를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청년부와 장년부의 수련회와 여름 성경학교, 각 기관의 모임과 훈련 가운데 성령께서 친히 함께하여 주옵소서. 단순한 행사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한 영혼이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며, 믿음이 다시 살아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준비하는 교역자들과 교사들, 봉사자들에게 지치지 않는 힘을 주옵소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식사와 차량, 안내와 청소, 찬양과 진행을 맡아 섬기는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의 수고 위에 하늘의 위로를 더하여 주옵소서. 사람의 열심만 앞서지 않게 하시고, 모든 순서와 일정 속에 기도와 말씀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세상의 소리는 크고 빠르며,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마음을 빼앗으려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이 어릴 때 성전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것처럼, 우리의 자녀들도 말씀 앞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듣게 하옵소서.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세상의 기준 속에서도 믿음의 뜻을 정하는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방학과 쉼의 시간을 위하여

은혜의 하나님, 7월 하순을 향해 가며 여러 모임이 방학에 들어가고, 성도들의 삶에도 잠시 멈춤과 쉼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구역과 목장, 성경공부와 각종 기관 모임이 쉬어 가는 동안에도 우리의 믿음은 쉬지 않게 하옵소서. 모임이 잠시 멈추어도 기도가 식지 않게 하시고, 공식적인 일정이 줄어들어도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더욱 깊어지게 하옵소서.

휴가를 계획하는 가정들에게 안전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먼 길을 오가는 발걸음을 지켜 주시고, 물놀이와 여행과 이동 가운데 사고와 위험에서 보호하여 주옵소서. 쉼이 단지 소비와 분주함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가족이 서로를 다시 바라보며 감사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지친 몸은 회복되고, 상한 마음은 위로받으며, 무뎌진 영혼은 다시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쉼을 누릴 여유조차 없이 일해야 하는 성도들도 기억하여 주옵소서. 폭염 속에서 현장을 지키는 이들, 생계를 위해 땀 흘리는 이들, 가정의 책임을 홀로 감당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특별한 위로와 공급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폭염 가운데 성도들의 건강을 위하여

치유의 하나님, 무더운 여름 가운데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연로하신 어르신들, 병중에 있는 성도들, 몸이 약한 아이들과 임산부, 홀로 지내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보호하심을 더하여 주옵소서. 더위로 인해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치지 않게 하시고, 필요한 도움과 돌봄이 제때 연결되게 하옵소서.

병원에서 치료받는 성도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주시고, 긴 투병으로 마음이 낙심한 이들에게 주님의 평안을 부어 주옵소서. 마음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도 기억하여 주옵소서. 겉으로는 웃고 있으나 속으로는 깊은 외로움과 불안을 견디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가까이 다가가 주시고, 교회가 그들의 아픔을 품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몸이 성령의 전인 줄 알게 하시고, 무리한 욕심과 방심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먹고 쉬고 일하는 모든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지혜롭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가정과 일터를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를 위해 기도합니다. 여름의 분주함 속에서도 가정마다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 따뜻한 대화가 회복되게 하시고, 부부가 서로의 수고를 알아보며 감사하게 하옵소서.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되지 않게 하시고, 작은 배려가 가정을 살리는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일터에서 땀 흘리는 성도들에게 지혜와 성실함을 주옵소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성도들에게 정직한 길을 열어 주시고, 직장에서 책임을 감당하는 성도들에게 감당할 힘을 주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마음이 무거운 가정들을 붙들어 주시고,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취업과 진로, 시험과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도 은혜를 주옵소서. 당장의 결과만 바라보다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빚어 가시는 시간 속에서 믿음과 실력을 함께 준비하게 하옵소서.

나라와 이웃을 위하여

공의로우신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폭염과 재난,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약한 이들이 더 큰 고통을 겪지 않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백성을 사랑하는 지혜를 주시고, 정직과 공의가 이 땅의 기초가 되게 하옵소서.

가난한 이웃, 독거 어르신, 장애를 가진 이들, 이주민과 소외된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교회가 말로만 사랑을 외치지 않게 하시고, 실제적인 섬김으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전쟁과 기근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세계 곳곳에도 주님의 평화를 허락하여 주시고, 복음의 빛이 어두운 땅에 비추게 하옵소서.

말씀과 예배를 위하여

이제 선포되는 말씀 위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하늘의 지혜와 담대함을 주시고, 듣는 우리에게는 순종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 예배를 통해 메마른 심령이 다시 살아나게 하시고, 낙심한 자가 위로를 받으며, 길을 잃은 자가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양이 입술의 소리에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헌신이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예배가 끝난 뒤에도 우리의 삶이 계속되는 예배가 되게 하시며, 한 주간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무더운 여름의 한가운데서도 주님을 향한 믿음이 식지 않게 하시고, 하순으로 넘어가는 이 계절 속에서 우리의 영혼이 더욱 깊어지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