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7월 둘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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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7월 둘째주

경배와 찬양

너무나 좋으신 하나님, 한 주간도 우리의 생명을 붙드시고 오늘 거룩한 주일, 주님의 전으로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소리가 분주하게 우리 마음을 흔들고, 여름의 뜨거운 햇살처럼 삶의 무게가 우리 어깨 위에 내려앉을 때에도 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산성이 되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시간 주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올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과 하나님의 끝없는 은혜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침마다 해를 떠오르게 하시고 계절을 따라 땅에 열매를 맺게 하시는 주님의 섭리를 찬양합니다. 광야의 이스라엘에게 만나를 내려 먹이시고, 목마른 백성에게 반석에서 물을 내어 주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의 삶을 먹이시고 입히시며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예배가 형식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산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회개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거룩하심 앞에 서니 우리의 부족함이 드러납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마음은 세상의 염려와 욕심에 빼앗겼고, 말씀을 들으면서도 그 말씀대로 살기보다 내 생각과 감정에 더 쉽게 끌려갔습니다. 작은 일에는 쉽게 분노하고, 용서해야 할 사람을 마음에 묶어 두었으며, 사랑해야 할 이웃을 외면한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다윗이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 안에도 새 마음을 주옵소서. 굳어진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교만한 생각을 낮추시며, 습관처럼 반복하던 죄에서 돌이키게 하옵소서. 예배의 자리에 앉아 있으나 마음은 멀리 떠나 있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다시 주님의 은혜 안으로 깊이 들어가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하여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교회가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세워지게 하시고, 시대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는 복음의 등대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교회가 크기와 숫자를 자랑하기보다, 한 영혼을 귀히 여기고 십자가의 사랑을 삶으로 증언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준비할 때 하늘의 지혜를 주시고, 선포할 때 담대함을 주시며, 성도들을 돌볼 때 목자의 심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장로님들과 권사님들, 집사님들, 각 기관과 부서에서 섬기는 모든 일꾼들에게 새 힘을 주시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수고하는 손길마다 하나님께서 친히 기억하시고 위로하여 주옵소서.

주일학교와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무엘이 성전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것처럼, 우리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주님의 부르심을 듣게 하시고, 다니엘처럼 흔들리는 시대 속에서도 믿음의 뜻을 정하는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성도를 위하여

은혜의 하나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성도들의 삶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기쁨으로 나온 이도 있고, 무거운 마음을 안고 나온 이도 있습니다. 건강의 문제로 아파하는 성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밤잠을 설치는 가정, 관계의 상처로 마음이 지친 이들, 앞길을 알 수 없어 두려워하는 성도들을 주님께서 친히 만져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성도들에게 치료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외로운 성도들에게 하늘의 위로를 부어 주옵소서. 직장과 사업장과 가정에서 수고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지혜와 인내를 주시며, 무더운 여름을 지나는 동안 몸과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휴가와 이동이 많아지는 계절 가운데 모든 성도들의 발걸음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쉼의 시간도 세상의 방탕함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영혼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믿음의 대화가 회복되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사랑과 존중이 흐르게 하옵소서. 부부가 서로를 정죄하기보다 이해하게 하시고, 홀로 믿음의 길을 걷는 성도들에게는 더욱 큰 은혜와 담대함을 주옵소서. 우리의 가정이 작은 교회가 되게 하시고, 식탁마다 감사가 있으며, 하루의 끝마다 기도가 살아나게 하옵소서.

선교사님을 위하여

하나님 저희 교회를 사랑하여 주셔서 세계 많은 곳에 선교사님을 파송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캄보디아와 아프리가, 스페인에 파송되 선교사님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그들의 삶을 주관하시고, 마음이 지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도우심과 사랑을 힘입어 주어진 사명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나라와 세상을 위하여

공의의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백성을 사랑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분열과 갈등이 깊어지는 시대 속에서 거짓과 탐욕이 힘을 얻지 못하게 하시고, 정직과 공의와 긍휼이 사회의 기초가 되게 하옵소서.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 이주민과 약한 이웃들이 외면당하지 않게 하시고,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을 섬기게 하옵소서.

전쟁과 재난과 기근으로 고통받는 땅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세계 곳곳에서 눈물 흘리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허락하시고, 복음이 닿지 않은 곳에 생명의 빛이 비추게 하옵소서. 선교사님들과 복음의 일꾼들을 지켜 주시며,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말씀과 예배를 위하여

이제 선포되는 말씀 위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옵소서. 우리의 귀가 열리고 마음이 열리게 하시며, 말씀이 우리를 책망할 때 겸손히 회개하게 하시고, 위로할 때 믿음으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통하여 낙심한 자가 새 힘을 얻고, 길을 잃은 자가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메마른 심령이 생수의 강으로 적셔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와 헌신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이 예배가 끝난 뒤에도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한 주간 세상 속으로 흩어질 때에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고 살아가게 하시며, 말과 행동으로 주님의 선하심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우리의 구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