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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특새 대표기도문
다음은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에 드려질 수 있는 상황을 반영한 대표기도문입니다. 성경적 원리와 신앙고백적 흐름에 충실하면서, 회개와 간구, 예배의 정결함을 담아 특새 기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작성하였습니다. 참고 하셔서 은혜로운 대표 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월요일부터 부활절 새벽까지 정리했습니다.
고난주간 월요일 새벽기도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인된 저희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새벽, 거룩한 주님의 임재 앞에 나아와 예배케 하시니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온 천지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경배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이 한 주간 주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는 참된 경건의 시간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지난 한 주간도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육신의 정욕과 안일함을 좇아 주님을 잊고 살았던 죄를 고백합니다. 십자가 앞에서 자신을 부인하지 못하고,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온 연약함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고, 이 시간 성령의 불로 우리의 심령을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보혈로 저희 죄악을 씻어주시고, 다시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릴 수 있는 영혼이 되게 하옵소서.
간구하오니, 주님! 이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하여 주님의 십자가 사랑과 고난의 깊이를 더 깊이 깨닫게 하시고, 감사와 감격으로 주님을 더 사랑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날마다 성숙해지게 하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믿음의 가정마다 주님의 평안이 충만하게 하시며, 자녀들의 신앙이 더욱 견고해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붙드셔서, 이 땅 가운데 복음의 빛을 밝히는 등대가 되게 하시고, 고난의 주간을 지나 부활의 기쁨을 온 성도들이 함께 누리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셔서,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시며, 말씀을 듣는 성도들에게 회개와 회복, 결단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 위에도 자비를 베푸사,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악한 법안과 풍조가 사라지고, 공의와 진리가 이 땅에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더하시고, 이 민족이 십자가 앞에 무릎 꿇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오직 하나님만 높임 받으시기를 원하며,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고난주간 화요일 새벽기도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새벽, 주님의 극진하신 사랑과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주 앞에 나아갑니다. 고난주간의 둘째 날 아침을 깨워 주시고,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며 주님과 동행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당하신 고난과 조롱, 멸시와 채찍을 생각할 때마다 저희 마음은 숙연해지고, 죄악의 무게에 탄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시고, 우리 삶이 온전히 주님을 위하여 드려지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는 주님의 은혜를 받으면서도 감사하지 않았고, 말씀을 들으면서도 순종하지 못했으며, 사랑을 받으면서도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찬송하나, 마음은 세상을 향해 있었던 저희의 죄악을 이 시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 앞에 나아가 회개하는 자마다 새 생명을 주시는 주님, 오늘도 우리 안에 정결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굳은 마음을 제하여 주옵소서.
자비의 하나님! 이 고난주간이 형식적 습관이 되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십자가를 묵상함으로 우리 심령이 깨어지게 하시며, 주님의 고난이 나를 위한 것이었음을 깊이 체험하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에게 믿음의 눈을 열어주사, 십자가의 깊은 은혜와 부활의 능력을 체험케 하시고, 삶의 모든 자리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세상의 풍조에 흔들리지 않고 말씀 위에 굳게 서는 교회 되게 하시고, 모든 제직들과 직분자들이 고난주간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새롭게 결단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맡은 직분에 충성하게 하시고, 영혼을 사랑하며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정의와 공의가 회복되며, 복음으로 새롭게 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시고, 바른 길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이 새벽,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에게 능력의 말씀을 허락하셔서, 듣는 이마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심령 되게 하시고, 말씀이 각 사람을 깨우는 생명의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고난주간 수요일 새벽기도 대표기도문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고난주간의 셋째 날, 이 새벽 주의 전에 나와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어둠을 밝히시는 주님의 빛 앞에 나아가 찬송하며, 십자가의 은혜 앞에 무릎 꿇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모든 죄악을 짊어지고 조용히 죽음의 길을 걸어가셨던 그 은혜를 깊이 묵상하게 하시고, 오늘도 그 은혜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지난날 저희는 얼마나 자주 자신의 유익과 편안함을 따랐는지 고백합니다. 주님을 부인했던 베드로처럼, 순간의 유익을 위해 주님을 모른다고 했던 저희의 삶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탐심과 교만과 음란, 미움과 무관심으로 얼룩진 삶이었음을 고백하오니, 주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십자가 앞에서 교만을 내려놓고, 겸손히 회개의 열매를 맺는 삶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고난주간을 통하여 우리 심령이 다시 살아나게 하시고, 처음 사랑을 회복하게 하시며, 주님을 더욱 가까이 따르기로 결단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성도들 가운데 믿음이 약해진 자들, 낙심한 자들, 시험 가운데 있는 자들이 있다면, 주의 강한 손으로 붙들어 주시고,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특새 기간을 통하여 죄인들을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님의 고난의 깊이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어진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영혼이 새롭게 되며 굳건한 믿음을 갖게 하옵솟.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이 시대의 등불이 되게 하시고, 오직 복음 위에 서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모든 예배가 살아있게 하시고, 성령 충만한 공동체로 회복되게 하시며,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일에 더욱 힘쓰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기소서. 혼란과 갈등 가운데 있는 이 나라에 하나님의 평강과 공의가 흐르게 하시고,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정의로운 통치를 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믿는 백성들이 먼저 자신을 낮추고, 나라를 위하여 부르짖는 기도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이 새벽, 주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허락하사, 선포되는 말씀이 능력 있게 전해지고, 듣는 우리 모두가 순종으로 화답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심령이 깨워지고, 예배가 회복되며, 오늘 하루가 믿음의 결단으로 시작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고난주간 목요일 새벽기도 대표기도문
자비와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고난주간 목요일 새벽, 주님의 전으로 우리를 불러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사랑을 깊이 묵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떡과 잔을 나누시며, 새 언약을 세우신 날입니다. 또한 겟세마네 동산에서 고통 속에 기도하시며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신 그 거룩한 발자취를 기억합니다.
주님, 저희는 아직도 기도에 게으르고, 세상의 유혹 앞에 쉽게 잠드는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깨어 기도하라 하셨건만 저희는 육신의 편안함을 더 사랑하였습니다. 겟세마네에서 주님 홀로 고독히 땀방울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실 때, 제자들은 잠에 빠져 있었던 것처럼, 저희도 영적으로 잠들어 있었던 시간을 회개합니다. 주여, 저희의 무기력함과 나태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다시금 깨어 기도하는 심령으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오늘 아침, 우리에게도 겟세마네의 은혜를 허락하사, 하나님의 뜻 앞에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을 갖게 하시고, 어떤 고난이 오더라도 아버지의 뜻이라면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의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 성도들이 고난주간을 통해 자기 부인을 배우게 하시고, 십자가의 길을 기꺼이 따르며, 좁은 길을 걸어가는 참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믿음이 흔들리는 자들에게 말씀의 능력을 더하시고, 시험에 드는 자들이 깨어 기도함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이 시대의 겟세마네 동산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참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목사님과 교역자들, 모든 직분자들이 이 한 주간 더욱 깨어 기도하고,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풍조가 만연한 이 시대 가운데, 주님을 경외하는 백성들이 일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교회가 나라를 위해 울며 기도하게 하시고, 복음으로 이 땅을 다시 세우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에게 성령의 기름 부음을 더하여 주시고, 듣는 모든 성도들마다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고 결단하게 하옵소서.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선포되고, 깨어나는 심령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고난주간 금요일 새벽기도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고난주간의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는 금요일 새벽, 저희를 다시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고, 십자가의 은혜 앞에 무릎 꿇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은 우리를 위하여 주님께서 온갖 고초와 조롱을 당하신 날이며, 마침내 “다 이루었다” 하시며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신 거룩한 날입니다.
주님, 아무 죄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의 모습으로 십자가를 지신 것을 기억하며, 그 사랑의 깊이를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저희는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죄악이 그 못을 박았고, 우리의 불순종이 그 채찍을 들게 하였고, 우리의 교만이 그 가시면류관을 씌웠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이 시간 저희의 모든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고,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죽으심은 우연이 아니요, 구속의 계획이며, 하나님의 깊은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그 십자가를 통해 저희에게 생명을 주시고, 영원한 생명의 문을 열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더 이상 자기 중심의 삶을 살아가지 않고,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아가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이 십자가를 전하는 교회 되게 하시고, 말뿐이 아닌 삶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진실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매일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 고난주간이 단지 한 주간의 절기가 아니라, 매일 십자가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삶의 출발점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믿음이 흔들리는 자,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이 주님의 고난 속에 참 위로를 얻게 하시고, 주의 사랑으로 다시 소망을 얻게 하옵소서. 병상에 누운 성도들, 상한 마음을 가진 이들에게도 십자가의 생명이 역사하게 하시고, 치유와 회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사,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악한 법과 불의한 사상들이 무너지게 하시고, 이 민족이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붙드는 민족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 복음으로 이 땅을 덮어 주시고, 교회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과 권능을 더하시어, 주님의 십자가가 능력 있게 선포되게 하시고, 듣는 모든 심령마다 회개의 눈물과 감사의 고백으로 가득 차게 하옵소서.
모든 순서를 주님께 의탁하며, 우리 죄를 위해 고난 당하시고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고난주간 토요일 새벽기도 대표기도문
(침묵과 기다림의 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토요일 새벽,
고요하고 침묵 속에 감도는 시간을 맞으며 주의 전으로 나아갑니다.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 말씀하시고 운명하신 주님,
이제 무덤 가운데 계시며
세상은 정적 속에 멈춘 듯 고요하지만,
하나님의 뜻과 구원의 역사는 결코 멈추지 않음을 믿습니다.
주님, 이 침묵의 시간을 지나며 저희는 묵상합니다.
말씀이 잠잠하신 듯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은 결코 지연되지 않으며,
당신의 섭리는 인간의 계산과 다름을 고백합니다.
기다림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어제 십자가를 보며 가슴을 쳤고,
오늘은 무덤을 바라보며 조용히 눈물 짓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눈물은 절망의 눈물이 아니라,
이제 곧 터져오를 부활의 아침을 기대하는 믿음의 눈물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이 시간 저희의 조급함을 내려놓고,
세상의 소음과 불안한 속도를 잠시 멈추고,
고요함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침묵 중에도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움직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앙이 환호와 기쁨에만 반응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침묵과 무거운 시간에도 주를 기다리며 인내하는 성숙한 믿음 되게 하옵소서.
슬픔 속에서도 주님의 언약을 붙잡게 하시고,
세상이 보기엔 끝처럼 보이는 그 무덤의 자리에서
오히려 새 생명의 시작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고난주간의 마지막 여정을 믿음으로 마무리하게 하시고,
다가올 부활의 주일을 향해 거룩한 소망과 설렘으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예배와 기도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내일의 부활 아침을 온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은혜 더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무덤을 이기시고 부활하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부활주일 대표기도문
(부활의 아침, 생명의 능력을 찬양하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죽음도, 무덤도, 죄와 사탄도 결코 이기지 못한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기억하며,
이 새벽, 이 주일, 온 마음과 정성으로 예배드릴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무덤에 묻히셨다가 삼 일 만에 다시 사신 주님을 바라보며
그 은혜 앞에 머리 숙입니다.
이 땅의 그 어떤 능력도 할 수 없는 일을 이루신
하나님의 전능하신 뜻과 사랑에 경배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는 여전히 부활의 능력을 믿는다 고백하면서도
세상의 염려와 걱정 속에 묶여 살아갑니다.
부활의 기쁨을 누리기보다
사망의 그림자 속에서 낙심하고 불신하며 살아갔던 저희의 연약한 믿음을
이 시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의로움이 아닌, 주님의 의로움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온 세상에 생명의 소식이 울려 퍼집니다.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죄를 이기게 하시고,
삶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참된 소망과 위로가 되게 하옵소서.
절망에 빠진 자들에게는 다시 일어설 믿음을 주시고,
질병과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는 치유의 능력으로 역사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이 생명의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 부활의 날, 믿음의 가정마다 예배가 회복되게 하시고,
자녀들이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게 하시며,
노년의 성도들에게는 천국 소망이 더욱 분명해지게 하옵소서.
우리나라와 민족 위에도 부활의 은혜가 임하게 하시고,
혼란과 어두움 가운데 있는 이 땅에
진리의 빛, 생명의 주 되신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전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고,
복음 위에 선 나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을 선포하실 목사님 위에 성령의 능력을 덧입혀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죽었던 영혼들이 다시 살아나게 하시며,
예배에 참여한 모든 성도들이
“예수께서 다시 사셨다!”는 고백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죽음이 끝이 아님을 증명하신 주님,
이제 저희도 부활의 소망 안에 살게 하시고,
그 승리의 주님만을 높이며 살아가는 거룩한 삶 되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구주,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